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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모임, 진짜 쉼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고베'

by happy7802 2025. 6. 15.

50대 이후의 여행은 빠르게 움직이기보단, 느긋하고 품격 있는 쉼을 추구하게 됩니다.
오래된 친구, 혹은 비슷한 나이대의 부부끼리 모여 어디론가 떠난다면—너무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품격 있게 쉬고 먹고 걸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하겠죠.

**‘고베(神戸)’**는 그런 조건에 딱 들어맞는 도시입니다.
실제로 제가 50대 부부 소모임과 함께 다녀온 이 도시는,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이었죠.


🧭 왜 고베일까? – 우리가 선택한 이유

  • 항구 도시의 여유로움: 북적이지 않고 정돈된 거리 풍경
  • 맛집 천국: 고베규 스테이크, 신선한 스시, 유럽풍 디저트까지
  • 아리마온천의 품격: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 피로 회복 + 숙면 보장
  • 접근성: 오사카/교토에서 30분이면 도착. 장거리 이동 부담 없음

🗓️ 1박 2일 일정 – 실제 방문 루트 기반

Day 1

  • 오전: 오사카 난바역 → 고베 산노미야역 (한신선 약 35분)
    기차 이동 중 창밖 풍경이 꽤 근사해서, 좌석은 창가 추천!
  • 오후: 기타노 이진칸 거리 산책
    외국인 저택들이 모여 있는 북유럽풍 마을.
    📌 개인 팁: ‘라인의 집’ 카페에서 휴식 필수! 커피와 전망이 굿.
  • 저녁: 고베 하버랜드 산책 & 스테이크 디너
    저녁 무렵 항구 조명 아래 걷는 기분이 정말 특별합니다.
    📌 식당 추천: Mouriya 본점 – 웨이팅 있으나 가치 있음!
  • 숙소: 아리마온천 료칸으로 이동 (전철 약 30분)
    저녁 체크인 후 바로 노천탕. 별 보며 피로 씻기.

Day 2

  • 오전: 료칸 조식 후 온천 마을 산책
    새소리 들리며 걷는 조용한 길. 손잡고 걷기 좋습니다.
  • 오후: 고베 시내 카페 탐방 or 기념품 쇼핑
    향토 잡화점에서 산 ‘기모노 패턴 파우치’는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 저녁: 오사카 복귀 (JR 약 50분)

🎯 감성 포인트 & 추천 명소

  1. 기타노 이진칸 거리
    이국적인 건축물 사이에서 시간 여행하는 기분.
    📷 사진 명소이자 고요한 감성 산책로.
  2. 하버랜드 & 모자이크
    저녁 무렵 산책+야경. 분위기에 취해 대화가 많아집니다.
  3. 아리마온천
    금천(金泉)의 붉은빛 온천수는 진짜 피로를 녹여줍니다.
    📌 팁: 낮보다 밤에 들어가야 별빛과 온천의 조화가 예술!

🍽️ 50대 입맛 저격 음식 리스트

고베규 스테이크 Mouriya / Steakland 부드럽고 고소함, 예약 추천
스시 & 회 우오마사 고베 항구 앞 직송 신선도
디저트 & 커피 Isuzu 프랑스풍 베이커리, 고베 중심가 위치
 

🏨 숙소 추천 – 실제 후기 기반

  • Arima Grand Hotel
    온천 수질, 료칸식 저녁, 서비스 모두 최고. 특히 뷰가 예술.
  • Hotel La Suite Kobe Harborland
    항구가 보이는 발코니 룸. 조용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이곳.

💡 여행 팁 요약

  • 이동: 간사이공항 → 고베 (리무진버스 약 65분)
  • 교통패스: 간사이 스루패스 or 한신 1일권 활용
  • 언어: 대부분 영어 + 한국어 가능, 걱정 없음
  • 환전: 공항 or 사전 환전 필수 (작은 상점 현금만 받음)

🧳 마무리하며 – 고베는 쉼의 도시

여행이 ‘사진 찍고, 빨리 걷고, 맛집 찍기’만으로 끝나면 아쉽습니다.
고베는 “말 없이 걷는 여유, 자연스럽게 쌓이는 추억”이 남는 도시입니다.

다음 50대 부부 모임 여행,
고베에서 ‘말보다 마음이 더 통하는 여행’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