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지 않은 일본 여행지 없을까?”
“많이 걷지 않더라도, 온천도 하고 사진도 남길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바로 **나가노(長野)**입니다.
전통과 자연, 온천과 동물 체험이 어우러진 나가노는 50대 이상 부부 소모임이 조용하고 품격 있게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젠코지(善光寺), 유다나카 온천, 스노우 몽키 파크를 중심으로 한 2박 3일 일정을 소개합니다.
🗓️ 나가노 2박 3일 추천 일정표
📍 Day 1 – 전통 속을 걷다
- 오전: 도쿄역 → 나가노역 (호쿠리쿠 신칸센 약 1시간 30분)
- 점심: 나가노역 근처 신슈 소바 정식
- 오후: [젠코지] 참배 & 경내 산책
- 일본 불교의 상징적 사찰
- 평지 구조 + 벤치와 찻집 많아 걷기 부담 적음
- 저녁: 숙소 체크인 (유다나카 온천 료칸)
- 노천탕 & 가이세키 저녁 제공
- 숙소: 유다나카 온천 지역 전통 료칸
🐒 Day 2 – 온천과 원숭이의 하루
- 아침: 료칸 조식 후 가벼운 산책
- 오전: [지고쿠다니 야엔코엔 (스노우 몽키 파크)]
- 야생 원숭이들이 온천에 들어가는 진귀한 광경
- 입구~관람장 약 1.6km (30분 소요), 경사 완만
- 중간에 쉼터 있음, 체력에 따라 일부 구간만 이동 가능
- 점심: 유다나카 지역 된장 전골 or 우동
- 오후: 족욕 카페, 기념품 상점, 유카타 체험
- 저녁: 료칸 석식 & 단체 라운지 시간
🍁 Day 3 – 자연의 색을 마무리로
- 아침: 여유롭게 기상 후 조식
- 오전: [하쿠산 공원 or 온천마을 자유 산책]
- 점심: 나가노 시내 회전초밥 or 덴푸라 정식
- 오후: 나가노역 → 도쿄역 이동 후 귀가
🌸 걷기 편한 여행지 리스트
젠코지 | ★☆☆☆☆ | 평지, 쉼터 많음, 고즈넉한 분위기 |
스노우몽키 | ★★☆☆☆ | 완만한 산책로, 관람장 이동 시 주의 필요 |
유다나카 온천거리 | ★☆☆☆☆ | 짧은 거리, 족욕 카페, 벤치 다수 |
🛏️ 숙소 추천 (중장년 부부 소모임에 적합)
료칸 아부라야 토센 | 유다나카 대표 료칸, 노천탕과 가이세키 저녁 |
료칸 보잔 | 정갈한 분위기, 엘리베이터 있음 |
호텔 마루카 | 가격 합리적, 단체 이용 가능, 조용한 위치 |
🍲 미식 추천
- 신슈 소바: 나가노 메밀 특산물, 소화 잘되고 담백
- 된장 전골 (미소나베): 추운 지역의 따뜻한 전통 음식
- 현지 사과 디저트: 타르트, 잼, 과일차로도 인기
- 유다나카 온천마을 가이세키: 계절 식재료 + 전통 식기 구성
🧭 부부 소모임 여행 팁
- 짐은 나가노역 → 료칸 택배 서비스 활용 추천 (편의점 접수 가능)
- [JR 이스트 레일패스] 활용 시 교통비 절약
- 걷는 일정 → 오전 집중 / 오후 휴식 구조가 가장 효율적
- 여행 전 날씨 체크 필수 (겨울엔 스노우몽키 이동길 눈 있음)
💬 마무리하며
나가노의 여행은 빠르지 않습니다.
그 대신, 한 걸음씩 걷는 길마다 이야기와 풍경이 담겨 있죠.
젠코지의 고요함, 스노우 몽키의 익살스러움, 료칸에서 나누는 조용한 대화…
부부 소모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나가노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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