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1 – 전통의 품 안으로
- 오전
도쿄역 출발 → 나가노역 도착 (호쿠리쿠 신칸센 약 1시간 30분)
조용한 차창 풍경을 보며 이동 시간도 여유롭습니다. - 점심
나가노역 앞 ‘고모로야’에서 신슈 소바 정식
소화도 잘 되고 맛도 깔끔한, 중년 입맛에 딱인 한 끼. - 오후
젠코지(善光寺) 참배 및 경내 산책
나무 향기가 가득한 평지 사찰, 중간중간 쉼터와 전통 찻집이 많아 부담 없습니다.
📌 팁: 사찰 옆 카페에서 ‘고헤이모치’와 말차 한 잔 추천! - 저녁 & 숙소
유다나카 온천 지역 료칸 체크인
노천탕 → 가이세키 저녁 → 로비 라운지 대화
📌 추천 숙소: 아부라야 토센 – 고급스럽고 정갈한 서비스
🐒 Day 2 – 온천과 원숭이의 하루
- 아침
료칸 조식 후 온천마을 짧은 산책 - 오전
지고쿠다니 야엔코엔(스노우 몽키 파크)
온천에 몸을 담근 야생 원숭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약 1.6km 거리지만 경사가 완만해 천천히 걷기 좋습니다.
📌 체력 걱정? 중간 쉼터도 있으며, 일부 구간만 둘러봐도 만족도 높습니다. - 점심
유다나카 전통 식당에서 미소나베(된장 전골)
뜨끈하고 짭짤한 국물이 겨울철 여행의 묘미죠. - 오후
족욕 카페 체험 → 유카타 대여 → 전통 기념품 쇼핑
📌 팁: 유카타 입고 사진 찍으면 인생샷 나옵니다. - 저녁
료칸 석식 + 부부 or 그룹 단위 라운지 모임
조용한 밤, 정원과 뜨거운 차를 앞에 두고 오랜만에 대화가 길어졌습니다.
🍂 Day 3 – 자연 속 쉼표 그리고 귀가
- 아침
여유로운 기상 후 정갈한 조식 - 오전
하쿠산 공원 산책 or 유다나카 온천 거리 자유 탐방
조용한 거리, 은은한 온천 수증기, 벤치가 어우러진 힐링의 시간 - 점심
나가노 시내에서 덴푸라 정식 or 회전초밥 - 오후
나가노역 출발 → 도쿄역 도착 후 귀가
🌸 걷기 편한 여행지 체크
젠코지 | ★☆☆☆☆ | 평지 구조, 쉼터와 찻집 다수 |
스노우몽키 | ★★☆☆☆ | 완만한 등산로, 중간 쉼터 있음 |
유다나카 거리 | ★☆☆☆☆ | 짧은 거리, 족욕 포인트 다수 |
🏨 부부 소모임에 적합한 숙소 추천
아부라야 토센 | 유다나카 대표 료칸, 전망 좋은 노천탕, 고급 가이세키 |
료칸 보잔 | 깔끔하고 조용함, 엘리베이터 있어 편리 |
호텔 마루카 | 가성비 우수, 단체 이용 편의, 조용한 주변 환경 |
🍱 미식 가이드 – 나가노의 따뜻한 맛
- 신슈 소바: 메밀 향이 진하고, 소화에 부담 없음
- 된장 전골: 추운 지역 특유의 전통 가정식
- 나가노 사과 디저트: 타르트, 말린 사과, 사과차 모두 인기
- 료칸 가이세키: 계절별 식재료를 예술처럼 담아낸 다과상
🧳 부부 소모임 여행을 위한 팁
- 짐 이동: 나가노역 → 료칸 ‘택배 서비스’ 이용 (편의점에서 접수 가능)
- 교통패스: [JR 이스트 레일패스] 활용 시 신칸센 + 특급열차 절약
- 일정 구성 팁: 오전 활동 → 오후 휴식 구조가 가장 효율적
- 날씨 체크 필수: 특히 겨울엔 스노우 몽키 파크 접근 시 눈 대비 필요
💬 마무리하며 – 나가노에서의 느린 여행
젠코지에서의 고요한 참배,
온천탕 속에서 나누는 옛 이야기,
스노우 몽키를 보며 웃게 되는 그 순간들.
**나가노는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여행지’**입니다.
50대 부부끼리, 혹은 오래된 친구 부부끼리,
지나온 삶을 나누고 다음 계절을 이야기하기에 가장 좋은 곳.
이번 여행, 나가노에서 천천히, 하지만 깊이 있게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