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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의 밤, 사케의 오후 – 부부만의 미식과 술 여행

by happy7802 2025. 7. 25.

“이젠 사람 많은 곳 말고, 우리 둘만의 테이블이면 충분하다.”

일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바로 현지의 술과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보내는 시간입니다.

50대 부부가 함께 즐기기에 가장 어울리는
미식과 주류 중심의 일본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 이번 여행의 핵심 키워드

  • 🥂 낮에는 사케 양조장 투어,
  • 🍣 저녁엔 시장 속 숨은 맛집 탐방,
  • 🍷 밤엔 현지 와인과 편의점 안주로 호텔 피크닉

 

🍶 니가타 사케 브루어리 투어 – 눈 내리는 마을의 청주 이야기

지역 니가타현 (일본 1위 쌀 생산지, 사케의 본고장)
대표 양조장 이마요 츠카사(今代司酒造)
투어 구성 - 양조장 내부 견학

- 사케 제조 과정 설명

- 무료 시음 + 기념 구매 가능
 

💡 대부분 영어 or 한국어 설명 지원.
니가타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습니다.

📸 추천 촬영 스팟:

  • 사케 저장고 앞
  • 시음용 잔을 들고 있는 장면
  • 벽면에 걸린 '酒' 간판 앞 투샷

 

🧂 고베 브루어리 골목 – 와규 + 사케 페어링

고베는 단순한 쇠고기 도시가 아닙니다.
**고급 와규 레스토랑과 전통 주점이 골목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술 감성 도시'**입니다.

스미요시 사케 거리 6개 이상의 사케 양조장 집중
고베 와규 전문점 고베규 스키야키, 샤부샤부 + 사케 페어링
하버랜드 야경 식사 후 산책용 코스 추천
 

📌 스미요시에는 무료 시음 가능한 사케박물관도 있어요.
드라이브보다 대중교통 이동으로 편하게 즐기세요.

 

🍢 오사카 도톤보리 – 밤에 피는 야시장 미식

타코야키 즉석 구이 + 맥주
쿠시카츠 꼬치튀김 + 하이볼
오코노미야키 캐베츠 듬뿍 + 맥주 or 진로(!)
크로켓 길거리 명물, 다양한 맛
 

💡 대부분 포장 가능.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현지인이 찾는 숨은 바도 있어요.
술 한 잔과 함께 낯선 도시에서의 밤을 보내기 딱 좋은 곳입니다.

 

🧺 호텔 피크닉 – 마트 와인 + 편의점 안주

밤이 깊을수록 부부에게 필요한 건
조용한 방 안에서 둘만의 한 잔일지도 모릅니다.

현지 와인 일본산 그레이프 와인 or 저온 숙성 레드
안주 세븐일레븐 카망베르치즈, 사바통조림, 나마하무
디저트 말차 푸딩, 생크림 롤케이크
분위기 테이블 없이도 침대 위 트레이 하나면 OK
 

📷 호텔 방에서 창 밖 야경을 배경으로 잔을 들고 있는 컷은
인생샷으로도 손색없습니다.

 

💰 예산 정보 (2박 3일 / 2인 기준)

항공 + 교통 약 80만 원
숙박 (중급 호텔) 약 30만 원
사케/와인 체험 및 외식 약 15~20만 원
편의점 피크닉 + 간식 약 5만 원
총합 약 130~140만 원
 

 

✨ 마무리하며

과거의 부부 여행이 ‘관광’이었다면,
이제는 **“경험하고, 맛보고, 나누는 여행”**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미식과 술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는 매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꼭 둘만의 잔을 한 번 기울여 보세요.
그 잔이 두 사람의 시간을 더 깊고, 넓게 만들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