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 소모임을 위한 다카마쓰(高松) 2박 3일 감성 여행기
도쿄나 오사카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예쁜 정원과 조용한 바닷가, 그리고 특색 있는 음식까지 갖춘 도시.
바로 시코쿠 가가와현의 중심 도시 **다카마쓰(高松)**입니다.
빠르게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많이 걷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되는 곳.
아이들을 키우고, 이제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부 소모임에게 가장 어울리는 여행지입니다.
📌 다카마쓰가 중년 부부에게 좋은 이유
✅ 정원이 아름다운 도시 | ‘리쓰린 공원’은 일본 최고의 일본식 정원 중 하나 |
✅ 시코쿠 유일의 바닷가 도시 | 항구, 섬, 산책로가 모두 가까움 |
✅ 교통이 간단 | 공항, JR역, 항구가 도보·셔틀 이동 가능 거리 |
✅ 우동, 생선, 감귤 등 건강하고 소박한 음식 | |
✅ 사람 적고 여유로운 분위기 | 외국인 관광객 적고 조용함 |
🗓️ 다카마쓰 2박 3일 일정 (50대 부부 기준)
🏯 Day 1 – 정원에서 시작하는 여행
- 오전
다카마쓰 공항 도착 → 시내 호텔 이동 (버스 약 40분) - 점심
다카마쓰역 근처 ‘사누키 우동’ 점심
→ 쫄깃하고 담백한 현지식 우동, 체력 부담 없음 - 오후
🌿 리쓰린 공원 산책
→ 연못과 다리, 찻집이 어우러진 정원
→ 곳곳에 벤치와 포토존 많아 천천히 걷기 좋음 - 티타임
공원 내 전통 다실에서 말차 + 화과자 - 저녁
항구 근처 호텔 체크인
→ 바다 전망 온천 포함 료칸 추천
→ 숙소 내 가이세키 요리로 식사
🚤 Day 2 – 바다와 섬, 그리고 작은 미술관
- 아침
시내 조식 후 다카마쓰 항구 이동 - 오전~오후
🛥️ 나오시마 또는 메기지마 섬 당일치기 여행
→ 페리로 30분 내외
→ 섬 내 걷기 쉬운 트레일 + 미술관, 조형물 감상
→ 피크닉 도시락 or 섬 카페 점심 - 오후 복귀 후
호텔 온천 or 시내 찻집에서 여유롭게 휴식 - 저녁
현지 생선회 정식 or 고급 이자카야 방문
🍃 Day 3 – 느리게 마무리하는 아침
- 아침
가벼운 조식 후 시내 카페 or 시장 산책 - 기념품 구매
감귤청, 우동 키트, 고보쿠센(향토 과자) 등 - 오후
공항 이동 → 귀국
🏨 숙소 추천 (부부 소모임 기준)
다카마쓰 도큐 REI 호텔 | 시내 중심 | 시내 투어 후 접근성 우수 |
유쇼엔 다카마쓰 | 리쓰린 공원 근처 | 전통 료칸형 숙소 + 온천 |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쓰 | 항구/역 바로 옆 | 바다 전망, 조식 맛집으로 유명 |
🍱 다카마쓰 음식 추천
사누키 우동 | 탄력 있는 면발 + 심플한 국물, 매 끼 부담 없음 |
우동 스키야키 | 우동 + 야채 + 고기 샤브형, 건강식 |
현지 회정식 | 고등어, 전갱이 등 일본 내륙 해산물 |
말차 디저트 | 시코쿠산 차를 활용한 크림/화과자 |
👣 걷기 편한 관광 코스
리쓰린 공원 | 거의 전 구간 평지, 나무 그늘, 찻집 다수 |
다카마쓰 항구 산책로 | 석양 보기 좋은 코스, 벤치 많음 |
나오시마 섬 미술관 구역 | 소규모 트레일 + 전시 중심, 천천히 둘러보기 좋음 |
💬 마무리하며
다카마쓰는 "바다를 옆에 둔 일본식 정원 같은 도시"입니다.
여행 내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나란히 걷고 조용히 음식을 나누며,
부부의 속도에 맞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빠르게 보고 찍는 여행이 아니라,
느리게 걷고 깊게 머무는 여행이 필요한 분들께
다카마쓰는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소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