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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유적과 평화여행 – 50대 여행자의 시선

by happy7802 2025. 8. 20.

전쟁과 평화는 늘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특히 1945년 8월,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실제 전쟁에서 사용된 원자폭탄의 비극은 지금도 일본의 두 도시, 히로시마나가사키에서 생생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50대 여행자의 시선에서 원폭 유적과 평화기념지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소개합니다.


1. 히로시마 – 평화를 전하는 도시

📍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원폭 돔)

  • 의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폭심지 인근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건물로, 원폭의 참상을 보여주는 상징물
  • 관람 포인트: 건물 외부 관람 후, 평화기념자료관에서 당시 상황을 기록한 사진, 유품, 증언을 확인
  • 여행 팁: JR 히로시마역에서 노면전차로 ‘겐바쿠 돔마에(原爆ドーム前)’ 하차

📍 평화기념공원

  • 주요 볼거리: 어린이 평화기념비, 평화의 종, 원폭 희생자 위령비
  • 추천 시간: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조용한 분위기에서 참배 가능

2. 나가사키 – 두 번째 원폭의 흔적

📍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 의미: 1945년 8월 9일, 일본 항복을 앞당긴 두 번째 원폭 투하의 기록 보존
  • 전시 내용: 파괴된 도시 모형, 원폭 열로 변형된 물품, 피해자 증언 영상
  • 여행 팁: 트램(노면전차) ‘하마가미마치’ 정류장에서 도보 5분

📍 평화공원

  • 주요 조형물: 평화 기원상, 각국에서 기증한 평화 기념 조형물
  • 여행 팁: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관람, 여름에는 모자와 물 필수


3. 여행 일정 예시 (3박 4일)

  • 1일차: 인천 → 히로시마 / 원폭 돔, 평화기념자료관
  • 2일차: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시내 관광
  • 3일차: 히로시마 → 나가사키(신칸센+특급열차) / 원폭자료관, 평화공원
  • 4일차: 나가사키 시내 관광 → 귀국

4. 50대 여행자를 위한 팁

  • 의미 있는 여행: 단순 관광이 아닌, 후세에게 전할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
  • 체력 관리: 도보 이동이 많아, 편한 신발과 가벼운 배낭 준비
  • 사전 학습: 원폭과 2차 세계대전 관련 역사 자료를 읽고 가면 이해도 상승

마무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단순히 ‘비극의 도시’가 아니라, 평화를 전 세계에 호소하는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광복절 전후에 이곳을 찾는다면, 역사를 배우고 현재의 평화를 더욱 소중히 느끼는 뜻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