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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박보검의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뜯어보기(전주)

by happy7802 2025. 4. 9.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으며, 방영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진 전주시는 아름다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드라마의 감성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공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실제 촬영 장소들을 중심으로, 전주시 곳곳의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동성당과 한옥마을 배경

전주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전주한옥마을과 그 인근의 전동성당입니다. 드라마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이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는 감성적인 장면은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전동성당은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미로 유명하며,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질 무렵에는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주한옥마을은 7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보존 지역으로,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잘 융합된 공간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전통찻집, 골목길, 마루 위의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관광객들은 실제 촬영지에서 배우들이 앉았던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거나, 같은 장면을 따라 해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드라마의 분위기와 인물 감정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박보검이 연기한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이 전동성당 앞 풍경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동성당에서 대화하는 애순과 관식


전주천 벚꽃길과 감성 산책로

또 하나의 촬영 명소는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한 전주천 벚꽃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나란히 걸으며 감정을 나누는 산책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전주천은 전주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시민들에게는 산책로,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4월 초 벚꽃이 만개하면 하얗고 분홍빛 벚꽃이 천변을 따라 줄지어 피어나며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제작진은 이 벚꽃길의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활용해 등장인물 간의 심리 변화와 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해냈습니다.

이곳은 실제로도 드라마 촬영 이후 ‘성지순례’ 코스로 떠오르며 많은 팬들이 찾고 있습니다. 연인, 가족, 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으며, 이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드라마 속 장면이 떠오를 만큼 그 감정선이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벚꽃 시즌에는 포토존, 이동식 카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처럼 전주천 벚꽃길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드라마를 현실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감성적인 장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북대 구정문 일대, 일상 속 드라마

드라마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청춘 시절과 회상을 담아내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하는데, 그 배경으로 사용된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전북대학교 구정문 일대입니다. 이곳은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학생들의 일상과 낭만이 녹아있는 공간입니다.

전북대 구정문 앞 거리에는 고즈넉한 카페, 오래된 분식집, 그리고 벤치가 줄지어 있어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드라마 속에서도 박보검이 이곳을 배경으로 회상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청춘의 상실과 그리움, 첫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게 쓰였습니다.

실제로도 이 장소는 전주 시민들 사이에서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며,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촬영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팬들은 촬영 장소를 찾아 직접 걸으며 배우들이 느꼈을 감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구정문 일대는 청춘과 성장,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변해가는 감정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드라마의 서사 구조 안에서도 중요한 시각적 상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함께 전주라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전동성당, 전주천 벚꽃길, 전북대 구정문 등 각각의 장소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공간입니다. 드라마 팬이라면 한 번쯤 꼭 직접 방문해보시고, 그 감성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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