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현 고베(神戸) 근교의 아리마 온천(有馬温泉) 은 1,300년 역사를 지닌 일본 3대 고온천 중 하나로, 바로 위쪽에는 롯코산(六甲山) 이 있습니다.이 두 곳을 잇는 루트는 “도심에서 접근성 좋고, 자연·전망·온천까지 하루 안에 완성되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습니다.

기본 정보
| 위치 | 효고현 고베시~아리마 온천 지역 |
| 루트 | 롯코산 정상 ↔ 아리마 온천 (롯코·아리마 트레일) |
| 거리 | 약 5~6km |
| 소요 시간 | 2~3시간 (하산 기준) |
| 난이도 | 초보자~중급자 |
| 추천 계절 | 봄(신록), 가을(단풍), 겨울(맑은 조망) |
| 교통 | 한신·JR 고베선 → 롯코역 or 아리마온천역 / 케이블카 이용 가능 |
대표 코스
① 롯코산 정상 → 아리마 온천 하산 코스
(롯코·아리마 트레킹 루트)
- 출발: 롯코산 케이블카 산정역(海拔 약 800m)
- 종점: 아리마 온천역(海拔 약 350m)
- 소요: 2~2시간 30분
- 특징: 오르막보다 하산이 중심이라 체력 부담 적음. 숲길·계곡길·전망 포인트가 번갈아 이어짐.
하이라이트 포인트:
- 롯코가든테라스: 간사이 평야·오사카만을 한눈에 조망
- 마야산 방면 갈림길: 신록·단풍 시즌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구간
- 탄젠이치폭포: 비 오는 날 후 물안개 분위기 최고
- 아리마 온천 골목 진입부: 전통 목조건물과 김이 피어오르는 온천가 풍경
케이블카 + 도보 조합 루트
롯코산 케이블카로 올라, 트레킹으로 아리마까지 내려오면 반나절(약 3시간) 코스로 딱 좋아요.
② 아리마 온천 → 롯코산 정상 (상행 루트)
- 소요: 약 2.5~3시간
- 특징: 상행이지만 일정 구간마다 벤치·전망대가 있어 쉬엄쉬엄 오르기 좋음.
- 팁: 여름에는 새벽이나 오전 초반 출발이 쾌적합니다.
아리마 온천 즐기기
트레킹 후엔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 킨센(金泉): 철분·염분 함유, 황금색 온천수. 혈액순환 개선 효과.
- 긴센(銀泉): 탄산수소·라듐천, 맑은 색의 부드러운 온천수. 피부 진정 효과.
- 추천 공공탕:
- 긴노유(金の湯) – 붉은 황토빛 금천수
- 긴노유(銀の湯) – 투명한 탄산천
- 숙박형 온천료칸: 고야도 미나세, 타케토리테이, 타타미노야도 등
트레킹 → 온천 → 간사이 소바나 고베규 덮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1일 여행 코스가 됩니다.
준비물 & 팁
- 신발: 밑창 그립 좋은 운동화/경량 트레킹화
- 복장: 봄·가을엔 얇은 방풍 자켓, 여름엔 통기성 의류
- 기타: 물 500ml 이상, 수건(온천용 겸용), 간단한 간식
- 주의: 비 오는 날 돌길이 미끄러움 → 케이블카 하산 대체 가능
- 매너: 산길·온천 모두 정숙 유지, 쓰레기는 되가져가기
계절별 매력
- 봄: 신록이 롯코산 능선을 물들임. 벚꽃이 아리마 거리까지 이어짐.
- 여름: 그늘 많은 숲길이라 시원하지만 습도 높음. 수분 보충 필수.
- 가을: 10월 하순~11월 중순 단풍 절정. 트레킹과 사진 모두 최고 시즌.
- 겨울: 맑은 날엔 오사카만, 고베항까지 시야 확보. 산정은 눈 덮일 수 있어 미끄럼 주의.
추천 일정 (당일치기 기준)
1️⃣ 09:30 고베 롯코역 도착 → 케이블카 탑승
2️⃣ 10:00 롯코산 케이블카 산정역 도착 → 전망대 관람
3️⃣ 10:30 트레킹 시작 (롯코~아리마 하산 루트)
4️⃣ 12:30 아리마 온천 도착 → 점심 (소바, 고베규 정식 등)
5️⃣ 13:30 긴노유/긴노유 온천욕 (1시간 내외)
6️⃣ 15:00 기념품·온천거리 산책 → 16:00 귀가
포토 스폿
- 롯코가든테라스 전망대: 오사카만 일대 조망
- 산길의 단풍 숲 터널: 11월 초 절정
- 아리마 온천 거리: 증기가 피어오르는 골목길과 붉은 노렌(가게 천막)이 인상적
- 저녁 무렵 롯코산 능선: 오렌지빛 일몰
예산 감각
- 교통비: 고베역~롯코산 케이블카 왕복 + 버스 포함 약 1,500~2,000엔
- 온천 입장료: 금의탕·은의탕 각 500~800엔
- 식사: 소바·정식·카페 등 1,500~3,000엔
한줄 요약
“롯코산의 숲길을 내려와 아리마의 온천수로 피로를 씻는다—걷기와 휴식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하루 트레킹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