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오사카 감성 벚꽃 카페 ‘이로하(Cafe Iroha)’ 방문 후기 | 2025년 봄 일본 여행

happy7802 2025. 4. 16. 12:55

2025년 3월, 오사카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시기에 찾은 감성 가득한 카페 ‘이로하’.

 

유명 관광지를 어느 정도 둘러본 후,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장소를 찾다가 발견한 이곳은 현지에서도 벚꽃 뷰 맛집으로 알려진 카페입니다.

 

카페는 오사카 시 덴노지구의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JR 덴노지역이며, 도보 약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카페 외관은 일본 전통풍의 목재 간판이 인상적인데, 주변 건물과 잘 어우러져 감성을 더해줍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벚꽃 퐁당 크림 라떼(Sakura Cream Latte)**와 말차 티라미수입니다.
라떼는 연한 핑크빛 크림이 폭신하게 올라가 있어 보기만 해도 봄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고, 은은한 벚꽃향이 나서 일본 특유의 디저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차 티라미수도 쌉싸름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라떼 ¥750, 티라미수 ¥650으로, 일본 카페 가격대치고는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2층 창가석. 바로 앞이 벚꽃길로 이어져 있어 꽃잎이 살랑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혼자 와도 좋고,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카페 ‘이로하’

 

📷 팁 하나!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고 자연광이 좋아서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근처에는 ‘덴노지 공원’과 ‘오사카 시립 동물원’도 있어 카페 방문 전후로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하루를 천천히 즐기며 보내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여행 중 번잡함을 벗어나고 싶을 때,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이로하 카페’.

 

오사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곳을 일정에 넣어보세요. 벚꽃과 커피, 그리고 잠시 멈춰 쉬는 시간이 선물처럼 다가올 거예요.

반응형